건축사 자격시험 준비물, 저도 처음엔 그냥 추천 받는 대로 샀어요.
근데 막상 써보니까, 쓸모없는 게 너무 많더라고요.
도구 하나하나가 얼마나 비싼데…
이거, 감으로 사면 진짜 손해예요.
안녕하세요!
건축사 시험을 준비하며 수많은 제도 도구를 써보고, 강사님들 조언도 들어보고, 중고거래도 기웃거렸던 수험생입니다.
처음엔 "뭘 써야 할지"보다 "무엇을 사면 안 되는지"가 더 궁금했어요.
왜냐면 실제로도 안 쓰게 된 도구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이 글은 단순한 준비물 리스트가 아니라, 제가 직접 써보고 합격자들이 실제로 쓰는 도구들만 골라 정리한 실전형 가이드입니다.
끝까지 다 읽어보시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필요한 것만 콕 집어 준비하세요.
이 글이 여러분의 장바구니를 가볍게, 그리고 시험 준비를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이 글에서는 이런 내용을 다룹니다 - 목차
실전에서 검증된 필수 준비물, 이건 꼭 있어야 합니다
건축사 자격시험 준비, 시작부터 살짝 막막하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도구부터 사야 한다’는 말에 인터넷에 리스트부터 검색했는데, 종류도 너무 많고 가격은 또 꽤 되는 거예요.
처음엔 다 필요해 보이지만, 막상 시험장에서 써보면 쓰는 것만 계속 쓰게 돼요.
그래서 지금부터 소개할 도구들은 제가 실제로 시험장에서 써보고, 필요 없던 건 거르고, 진짜 유용했던 도구만 정리한 리스트예요.
이 리스트 하나면 최소한 불필요한 지출과 장바구니 후회는 피할 수 있습니다.
1. 제도판 — 고를 필요도 없이 ‘이거 하나’
MIKADO MK-PS-406.
이름 외우실 필요도 없어요.
그냥 “건축사 자격시험 제도판”이라고 하면 이 모델이 나옵니다.
학원에서도, 합격자도, 거의 대부분 이 제품을 씁니다.
가격대는 15만 원 내외.
A2 사이즈 기준이며, 3교시까지 커버 가능한 크기예요.
👉 새 제품도 좋지만, 중고 구입 또는 지인에게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몇 번 쓰고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2. 도면 걸이 — 도면을 눈앞에 ‘세우는’ 마법
시험 시간은 빠르게 흐르는데, 참고 도면을 바닥에 두면 허리도, 눈도 아파요.
그래서 자석 도면 걸이는 꼭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MIKADO 사 제품을 많이 쓰고, 도면을 자석과 칼자로 고정하는 방식이 제일 편해요.
- 양쪽 날개형 vs 단날개형: 저는 단날개형을 썼고 충분했어요.
- 칼자 + 자석 조합 필수! → 손을 빠르게 움직이게 도와줍니다.
3. 오거나이저 — 작도 속도는 ‘정리력’에서 갈립니다
정리 안 된 제도 책상, 상상해보세요.
지우개 어디 갔지? 삼각자 어디에 뒀더라?
이러는 순간 5분이 그냥 날아갑니다.
그래서 삼각자까지 쏙 들어가는 오거나이저가 꼭 필요해요.
제가 쓰던 건 서랍 없이 칸이 나뉘고, 자가 눕지 않고 바로 보이게 세워둘 수 있는 구조였어요.
이거 하나로 시간 단축이 꽤 됩니다. 그리고 도구도 덜 잃어버립니다.
💡 이 세 가지는 무조건 챙기세요
- 제도판 – 거의 필수 장비, 중고도 가능
- 도면걸이 – 칼자 + 자석 조합으로 시간 절약
- 오거나이저 – 작도 도구 분실 방지 + 속도 향상
도구값 아끼는 꿀팁과 실패 없는 장비 선택법
처음 준비물 리스트를 보면, 막막한 생각이 먼저 들어요.
“이걸 다 사야 하나? 가격은 왜 이렇게 다양하지?”
저도 제도판 앞에 서서 10분 넘게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같은 크기인데 가격은 몇만 원씩 차이가 나고, 누가 뭘 쓰는지도 다 다르고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두에게 맞는 ‘정답 도구’는 없습니다.
내 손에 잘 맞는지, 작도 스타일과 공부 환경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그래서 이 섹션에서는 ‘처음 살 때 알았으면 좋았을 팁들’을 정리해드릴게요.
💡 건축사 자격시험 준비물, 사기 전에 최소 두 번은 고민해보세요.
잘 고르면 합격까지 그대로 쓰지만, 잘못 사면 책상 한쪽에서 먼지만 쌓입니다.
| 도구 | 초보 추천 선택 | 예산 아끼는 팁 |
|---|---|---|
| 제도판 | MIKADO MK-PS-406 (A2 사이즈) | 중고 장터 or 합격자 대여 추천 |
| 삼각자 | Sankis 홈 자 + 25cm / 20cm 세트 | 처음엔 1세트로 시작, 후에 보조용 추가 |
| 샤프 | Pentel Graph 1000 or STAEDTLER Mars | 지인 샤프 먼저 써보고 구입 결정 |
| 스케일 | 30cm + 15cm + 커스터마이징용 | 중복 눈금 피하고, 클립 달아 사용 |
📌 장비 선택 시 꼭 기억할 팁
- “가장 비싼 게 정답은 아니다.” → 나에게 맞는 게 제일 중요
- “도구는 써봐야 안다.” → 학원, 지인 통해 사용 후 구매 추천
- “필요 없는 도구가 제일 비싼 낭비다.” → 처음엔 최소 장비로 시작
📌 선택은 자유지만, 실수는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가 작도 스트레스를 바꿔요.
샤프, 샤프심 뭐가 좋을까? 합격자들이 쓰는 조합 공개
처음엔 그냥 문구점에서 파는 샤프 아무거나 써도 될 줄 알았어요.
근데 시험에서는 샤프가 '손의 연장'이고, 샤프심은 '그리는 감도'를 좌우해요.
실제로 시험장에서 많이 쓰는 샤프는 몇 가지로 좁혀지는데, 브랜드마다 느낌이 꽤 다릅니다.
합격자들이 자주 쓰는 조합,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할게요.
✍️ 가장 많이 쓰는 샤프 TOP 2
▪️ Pentel Graph 1000 — 손에 감기고 무게감이 좋아요
▪️ STAEDTLER Mars 925 — 깔끔한 선, 안정적 필기감
샤프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 1. 눌렀을 때 샤프심이 '쑥' 들어가지 않는 것
- 2. 손에 감기는 무게감과 균형
- 3. 손이 피곤하지 않은 그립감
샤프는 무조건 비싼 게 좋은 건 아니에요.
가능하다면 학원이나 지인 걸 먼저 잡아보고, 느낌이 맞는 걸 선택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샤프심은 '선 느낌'을 결정해요
샤프심은 생각보다 브랜드별로 질감 차이가 확연해요.
힘을 줘도 부러지지 않고, 선을 그을 때 가루가 덜 날리는 게 제일 중요하죠.
Pentel Ain 샤프심은 가장 무난하고 만족도도 높아서 추천률 1위입니다.
| 샤프심 종류 | 특징 | 추천 용도 |
|---|---|---|
| 0.5mm | 표준 굵기, 정밀한 작도 가능 | 1~2교시 선 그리기 |
| 0.7mm | 선이 부드럽고 부러짐 적음 | 윤곽선, 큰 도면 |
| 0.9mm | 굵은 선, 지워도 잔흔 적음 | 3교시 조경/강조 표현 |
🎯 합격자들이 말하는 조합은?
- Pentel Graph 1000 + 0.5mm Ain 샤프심
- STAEDTLER Mars + 0.7mm Ain or Pilot 샤프심
- 보조용으로 0.9mm 굵기 샤프 하나 추가 → 강한 선용
✏️ 샤프는 ‘내 손’에 맞아야 합니다.
합격자의 도구가 곧 당신의 도구는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합격자들이 쓴 조합을 참고로 ‘내 도구’를 찾아가는 것, 그게 가장 현명한 시작입니다.
삼각자와 스케일, 잘 고르면 시간 아낍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도면을 그리기 시작하면,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흘러가는지 체감하게 됩니다.
특히 삼각자와 스케일을 뻔히 눈앞에 두고도 ‘계속 집고, 찾고, 뒤집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삼각자와 스케일은 단순한 ‘측정 도구’가 아니에요. 시간 관리 도구이자, 실수 방지 도구입니다.
선 하나 제대로 못 그려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상황, 진짜 실전에서는 흔합니다.
💡 삼각자와 스케일은 고르는 순간부터 작도 효율이 결정됩니다.
손에 잘 맞는 자 하나가, 5분을 아끼고 5점을 더해줄 수 있어요.
삼각자, 이 조합이면 충분합니다
- 각도자 25cm — 1·3교시 필수. 정확한 각도 체크 가능
- 45도 + 60도 세트 — 대각선 작도 및 박스 구조에 유리
- Sankis 홈 자 — 자 끝부분에 홈이 있어 도면 눈대중 스케일 보조 가능
- 손이 작은 경우 작은 크기의 가벼운 보조 삼각자도 추천
자세히 보면, 삼각자 끝을 갈아내거나, 자석 손잡이를 붙여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유는 하나예요. 빨리, 안정적으로 집기 위해서입니다.
스케일, 작도 손맛은 여기서 갈립니다
| 크기 | 장점 | 추천 사용 |
|---|---|---|
| 30cm 스케일 | 도면 전체 커버 가능, 직선 작도에 안정적 | 2~3교시 메인용 |
| 15cm 스케일 | 빠르게 들고, 세밀하게 그리기 좋음 | 1교시 선 치기 |
| 커스터마이징 스케일 | 주차구획 등 반복 측정용 눈금 표시 가능 | 도면 구성 반복 요소 작업 시 |
작은 팁 하나로 실전이 달라집니다
- 스케일에 클립 또는 쫄대를 끼우면 한눈에 축척 확인 가능
- 주차 공간 등 반복 치수는 스케일에 눈금 스티커 붙여서 자동화
- 삼각자 끝은 날카로우니 사포로 부드럽게 다듬기
📌 시험은 도구 싸움이 아닙니다.
하지만 좋은 도구는 나쁜 실수를 줄여줍니다.
삼각자와 스케일, 이 두 가지에서 가장 많이 갈립니다.
시험장에서도 정리는 실력입니다: 오거나이저, 도면걸이
시험장에서 느끼는 혼란 중 하나는, ‘도구가 눈앞에 있는데 손에 안 잡힐 때’입니다.
연필은 책상 밑으로 떨어져 있고, 삼각자는 다른 도구 밑에 깔려 있고…
그 짧은 몇 초가 계속 반복되면, 나중엔 정신적으로도 피로해져요.
그래서 저는 준비물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 게 정리였어요.
그리고 그 정리를 책임지는 두 가지가 바로 오거나이저와 도면걸이입니다.
💡 정리는 단순한 ‘배치’가 아니라, 작도 속도와 멘탈을 지켜주는 전략입니다.
오거나이저, 시간 절약의 시작
오거나이저는 ‘정리 수납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험장에서는 모든 도구를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순 없잖아요.
샤프, 삼각자, 스케일, 지우개… 모두 자리를 정해두고 써야 합니다.
- 삼각자까지 들어가는 크기 → 작은 건 금방 불편해져요
- 서랍형보다 오픈형 → 시험 중엔 ‘한 눈에 보이는’ 게 중요
- 안 미끄러지는 소재 → 도면 위에서 밀리지 않아야 해요
저는 칸칸이 나뉘고, 삼각자가 세워지는 구조의 오거나이저를 썼어요.
지금도 보관 중인데, 그 안에 도구를 넣고 빼는 손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을 정도예요.
도면걸이, 허리를 살리고 시야를 넓히다
처음엔 이게 꼭 필요한가 싶었어요.
하지만 참고 도면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세워두는 것,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MIKADO사의 도면걸이가 가장 보편적이고, 자석 방식으로 세팅하면 더 빠릅니다.
| 구분 | 추천 방식 | 주의사항 |
|---|---|---|
| 형태 | 단날개형 or 양날개형 (선호도 유사) | 책상 여유 공간 확인 필수 |
| 고정 방식 | 칼자 + 자석 조합 (가장 빠름) | 자석 세기 확인 필요 (헐거우면 떨어짐) |
정리의 기술, 합격자들은 이렇게 씁니다
- 오거나이저 칸마다 도구 배치 고정 → 시험 중 ‘찾는 시간’ 없앰
- 도면걸이에 도면 + 요약지를 함께 걸어두기 → 집중력 유지
- 자석 강도가 약하면 양면 테이프로 임시 보완 가능
📌 정리는 ‘시험장 버전의 전략’입니다.
잘 정돈된 책상은, 그 자체로 집중력과 여유를 만들어줍니다.
브러쉬부터 계산기까지, 작지만 합격을 좌우하는 도구들
시험 준비물 중에는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없으면 진짜 불편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시험 하루 전날 갑자기 생각나서 문구점에 뛰어간다거나, 시험 중에 ‘이게 없다고?’ 싶어 당황하는 도구들.
작지만, 확실히 합격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템들입니다.
💡 이 도구들은 ‘부족해서 떨어지진 않지만, 갖추면 확실히 유리한 장비’입니다.
계산기 & 타이머 — 정확성과 속도의 핵심
- 계산기: 퍼센트(%)와 루트(√) 기능만 되면 충분. 공학용은 과할 수 있어요.
- 보조 계산기: 시험 중 고장나면 진짜 멘붕… 꼭 하나 더 챙기세요.
- 타이머: 시계 없는 시험장 많습니다. 남은 시간 체크용으로 강추!
필기구 & 콤파스 — 빠른 체크, 정확한 곡선
시험지에 표시해야 할 지시사항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눈에 확 띄는 색의 형광펜이나 플러스펜이 꼭 필요해요.
한 두 가지 색이면 충분합니다. 너무 많으면 오히려 헷갈려요.
콤파스는 없어도 도면 작도는 가능하지만, 곡선을 깔끔하게 그리고 싶다면 ‘샤프형 콤파스’ 추천이에요.
샤프를 끼웠다 뺐다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정리도 쉬워요.
테이프 & 브러쉬 — 도면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마법
| 도구 | 사용 이유 | 추천 팁 |
|---|---|---|
| 테이프 | 답안지 고정, 깔지 고정 필수 | 접착력 약한 반투명 테이프 추천 |
| 브러쉬 | 지우개 똥 제거, 도면 번짐 방지 | 시험 중 손으로 털지 마세요! |
이 도구들은 꼭 체크하세요
- 계산기 & 보조 계산기 → 배터리 체크 필수
- 형광펜 → 눈에 확 띄는 색상 1~2개면 충분
- 샤프형 콤파스 → 세팅 시간 줄고, 선도 깔끔
- 테이프는 떼기 쉬운 걸로, 브러쉬는 도면 보호용
📌 건축사 자격시험은 큰 도구보다,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합격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엔, 이런 것들이 실력처럼 작용해요.
이제 진짜 준비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처음 이 글을 시작할 때, 아마 여러분도 막막한 마음이었을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어떤 도구를 사야 할지, 뭘 먼저 써봐야 할지, 이게 정말 필요한 건지… 하나하나 다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도구가 시험을 대신해주진 않지만, 잘 고른 도구는 시험장에서 ‘나 자신을 지켜주는 힘’이 됩니다.
잘 쓰이는 준비물 몇 가지, 손에 익은 도구들, 작지만 필요한 것들.
이 글을 통해 ‘정돈된 선택’을 할 수 있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덜 복잡하게 해줬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참 보람찰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시고,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시험장이 조금은 덜 낯설고, 조금은 덜 불안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