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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정보

아시다시피? 아시다싶이? 은근히 잘 틀리는 맞춤법

by 척척박사 앨리스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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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싶이 말씀드리면…” 잠깐, 그 표현… 맞춤법이 맞을까요?

 

우리가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표현들 중엔, 의외로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 꽤 많습니다. ‘아시다시피’와 ‘아시다싶이’도 그 중 하나죠. 눈으로 보면 뭐가 맞는지 모를 만큼 헷갈리기도 하고, 입에 붙은 대로 쓰다 보면 실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짧지만 정확하게, 헷갈리기 쉬운 이 표현의 맞는 형태, 틀리는 이유, 실제 활용법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읽고 나면 다음부터는 자신 있게 말하고, 쓸 수 있을 거예요.

‘아시다싶이’는 왜 틀린 표현일까?

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시다싶이~”라고 입에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정확한 표현은 ‘아시다시피’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이유는, ‘싶이’가 ‘~하고 싶다’, ‘먹고 싶다’ 같은 형태로 자주 쓰이다 보니 “아시는 것처럼” → “아시다싶이”처럼 착각하기 쉬운 구조가 된 거죠. 하지만 실제 의미와 문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아시다시피’가 맞는 이유, 문법적으로 풀어보기

‘아시다시피’는 동사 어간 + 연결어미 ‘-다시피’로 구성된 말입니다. ‘-다시피’는 ‘~하는 바와 같이’, ‘~대로’라는 뜻을 가지는 문법적 표현이에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죠:

표현 의미 비고
알다 + 다시피 → 알다시피 알고 있는 바와 같이 ✔ 맞는 표현
아시다 + 다시피 → 아시다시피 아시는 바와 같이 ✔ 존댓말 표현
아시다싶이 X 문법적 근거 없음 ❌ 틀린 표현

즉, ‘싶이’는 하고 싶다의 ‘싶이’가 아니라, “그렇다시피”, “보시다시피”처럼 쓰이는 ‘-다시피’의 일부라는 걸 기억해두세요.

실전 예문으로 알아보는 정확한 활용법

  • ✔ 아시다시피,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한 일정입니다.
    → (O) ‘아시는 바와 같이’ 의미로 적절
  • ✔ 보시다시피, 결과는 매우 명확합니다.
    → (O) ‘보는 바와 같이’로 자연스러운 연결
  • ❌ 아시다싶이, 이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 (X)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

글 쓰다 보면 순간 망설여지는 표현들, 그럴 땐 이렇게 예문으로 확인하며 익혀두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이제부터는 ‘아시다싶이’ 아닌 ‘아시다시피’로, 정확하게 써보세요.

아시다시피, 맞춤법 하나에도 신뢰가 달라집니다

대화든 글이든, 우리가 전하려는 말의 신뢰를 만드는 건 생각보다 아주 사소한 표현 하나에서 갈리기도 합니다. ‘아시다싶이’처럼 익숙한 오표현은 자칫 의도와 다르게 보일 수 있죠. 이 글을 통해 ‘아시다시피’라는 정확한 표현을 익히셨다면, 당신의 말과 글은 그만큼 더 명확해졌다는 뜻입니다. 짧은 표현 하나지만, 그 안에 담긴 품격은 작지 않아요. 다음에도 헷갈리는 맞춤법,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춤법 교정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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