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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과실 교통사고, 나도 과실 있을 때 합의금 얼마까지? (6대4·7대3·8대2·9대1 정리)

by 척척박사 앨리스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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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이 있다고 해서, 아예 합의금도 못 받는 걸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질문 앞에서 망설입니다.

상대가 더 잘못한 건 확실한데… 내 잘못도 조금 있다면, 그 순간부터 계산은 달라지니까요.

 

안녕하세요.

이 글을 클릭하셨다는 건, 아마도 지금 막 사고를 겪으셨거나, 보험사에서 합의 얘기가 오가기 시작한 상황이겠죠.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었습니다."쌍방과실 8대2 나왔습니다."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분명 상대방이 더 위험한 운전을 했는데, 왜 내가 ‘피해자’가 아닌 듯한 느낌을 받아야 하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과실 비율이 나에게 불리하게 나왔을 때, 합의금은 어디까지 받을 수 있는지 6대4부터 9대1까지 실제 사례를 기준으로 꼼꼼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막막한 상황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대응해야 할지’ 조금이나마 방향이 잡히시길 바랍니다.

쌍방과실 사고란? 내가 피해자인데도 과실이 있다고?

사고가 나면 처음엔 어안이 벙벙하죠.

“분명히 저 사람이 신호를 어겼는데, 왜 나도 과실이 있다는 거지?”

보험사에서 "쌍방과실입니다. 고객님 책임도 20% 잡혔어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억울함보다 먼저 드는 건 이해할 수 없는 혼란감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게 바로 쌍방과실 교통사고의 특성입니다. 누가 더 많이 잘못했는지를 따지기 전에, 양쪽 모두 ‘조금이라도’ 잘못이 있었다면 그 비율을 나눠 계산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과실비율, 6대4, 7대3, 8대2, 9대1 같은 숫자의 정체죠.

예를 들어볼까요?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한 차가 당신 차량을 들이받았어요. 하지만 당신이 ‘황색불일 때’ 진입했다면?

보험사는 말합니다. "상대방 80%, 당신도 20% 과실이 있어요."
나는 분명 피해자인데, 가해자로도 분류된다고요?

이런 경우가 바로 쌍방과실 사고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합의금 계산의 본격적인 시작점이죠. 내가 피해자인 건 맞지만, 나도 과실이 있기 때문에 보상 금액은 '비율만큼' 깎이게 됩니다.

그럼 진짜 중요한 질문은 이겁니다.

“내 과실이 20% 있어도, 나머지 80%는 받을 수 있는 거잖아?”

맞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걸 몰라서, 처음 제시된 ‘축소된 합의금’에 바로 동의해버리곤 해요.

그래서 이 글에선 쌍방과실 사고에서 나도 과실이 있는 상황이라면 과연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계산하고, 어떻게 협상해야 하는지 끝까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쌍방과실은 흔한 사고 유형입니다.
✔️ 피해자도 일정 과실이 있다면 ‘합의금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 하지만, 내 몫 전체가 사라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 이 글을 통해 ‘내 권리’가 어디까지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합의금 계산은 이렇게 됩니다 (6대4~9대1 실제 적용 방식)

“과실이 있다면 합의금도 반토막 나는 건가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어보세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실이 일부 있다고 해서 전액을 못 받는 건 아닙니다. 보상 항목을 계산한 다음, 그 총액에서 과실 비율만큼 차감되는 방식이죠.

따라서 핵심은, ‘보상 항목’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리고 ‘과실 비율’이 얼마인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항목 내용 비고
치료비 입원/통원 치료에 들어간 실비용 지불보증 또는 후청구
휴업손해 치료로 인해 못 벌게 된 소득 손해 소득 증빙 필수 (급여명세, 통장)
위자료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 진단서 기준으로 결정
향후치료비 앞으로 치료 예상 시 필요한 비용 의사 소견 필요

이렇게 산출된 ‘총 손해액’에서 과실비율만큼 차감됩니다. 이걸 실제로 어떻게 계산하는지 예시로 볼게요.

📍 예시 상황:
입원 치료 3일 + 통원 치료 4회 + 2주 진단서 → 총 손해액 500만 원 산출
▶ 과실비율이 8대2라면?
→ 500만 원 × 80% = 400만 원이 내 몫
여기에 상대 보험사와의 협상 여부에 따라 10~20만 원 단위로 증감 가능

결국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① 손해항목을 최대한 정리해서 총액을 높이는 것 

② 과실비율 협상에서 손해보지 않는 것

이 두 가지 전략만 제대로 챙겨도, ‘나도 과실이 있어도 이 정도는 받는구나’ 싶은 합의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 합의금은 항목별 손해액 총합 – 과실비율 차감으로 계산됩니다.
✔️ 과실비율이 8대2라면, 총 손해액의 80%를 받을 수 있어요.
✔️ 휴업손해, 향후치료비는 놓치기 쉬우니 반드시 챙기세요.
✔️ 숫자에만 매몰되기보다, 근거 자료 확보가 제일 중요합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합의금 흐름과 대응 전략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이건 결국 숫자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협상 과정입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어요. 합의금은 ‘과실비율 × 손해액’ 공식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치료 기간, 대인담당자의 스타일, 내가 먼저 연락했는지 여부, 퇴원 타이밍, 심지어 합의 제안 날짜가 월초냐 월말이냐까지도 조금씩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 📌 8대2 / 입원 3일 / 최초 제안 150만 원 → 최종 합의 207만 원
    치료 3일차에 직접 문자로 “350에 조기 합의할 생각이 있다”고 보냄.
    대인담당자 첫 제안은 150만 원 → 내가 중간값 250만 원 제안.
    그 뒤 10분 만에 “207까지 가능”이라는 답변. 퇴원 약속 조건으로 합의.
  • 📌 8대2 / 입원 4일 + 통원 1회 / 최초 제안 80만 원 → 최종 280만 원 + 2주 지불보증
    염좌 진단 후 입원 4일, 퇴원 후 통원치료 1회.
    초반 제안은 80 → 200 → 280으로 상승.
    “350 요구 → 그 중간선에서 타협” 전략이 먹힘.
  • 📌 8대2 / 입원 1일 + 통원 6회 / 최종 합의 290만 원
    첫 제안은 150만 원. 꾸준히 거절하면서 치료 계속 받음.
    서류 보내겠다는 메시지 반복하며 휴업손해 언급 → 200 → 220 → 250 → 270 → 최종 290 제시로 합의 완료.

✔️ 핵심은, 내가 먼저 액수를 제안하는 것
✔️ 치료 중에는 낮은 금액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걸 인지하기
✔️ “합의금 + 지불보증”이라는 구조로 제안 받는 것도 가능
✔️ 소득 증빙 or 통원일수가 많을수록 협상력도 높아짐

단순히 “얼마 받았냐”보다 더 중요한 건 그 돈이 어떻게 결정됐느냐예요.

금액은 증상보다 대응 흐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본 세 가지 사례를 보면, 과실 20%가 있다고 해도 300만 원 안팎의 보상이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그 흐름을 만드는 건, 결국 당신의 대응과 대화 방식입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보험사와 통화할 때 꼭 알아야 할 말의 순서, 표현법, 협상 타이밍에 대해 구체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보험사와 협상할 때 꼭 알아야 할 말과 타이밍

사고를 당하고 나면, 어쩔 수 없이 보험사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말 한마디'에 따라 합의금이 달라지는 현실이 시작돼요. 실제로는 같은 진단, 같은 치료를 받았는데도 어떻게 말했는가에 따라 수십만 원이 차이 나기도 합니다.

📌 먼저 알아야 할 건, '상대는 협상 전문가'라는 사실입니다.

대인 담당자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합의 전화를 받는 사람입니다. 반면, 우리는 대부분 이런 사고를 처음 겪죠. 이 말은 곧 “말을 잘못하면 손해 보기 쉽다”는 뜻이기도 해요.

🛑 이런 말, 절대 먼저 하지 마세요

  • “지금도 괜찮긴 해요,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 “휴업손해 같은 건 저는 따로 신경 안 써도 되니까요.”
  • “치료는 더 안 받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이런 말들은 보상 범위를 스스로 좁히는 셈이에요.

✅ 이렇게 말하면 유리합니다

  • “제가 치료를 좀 더 받아야 할 것 같아서요.”
  • “퇴원하고 통원치료 일정 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소득 증빙 자료 정리해서 전달드릴게요.”
  • “합의는 급하지 않으니 지불보증 먼저 충분히 해주세요.”

→ 치료권리 + 협상 여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말입니다.

💡 합의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까?

초반에는 대부분 낮은 금액이 제시됩니다. 특히 입원 중이거나 통원 초기에는, “100만 원 선에서 정리해보자”는 제안이 많이 들어오죠. 이때 바로 합의하면 보상받아야 할 항목이 누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적절한 타이밍은,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됐고, 내가 입원일수 / 통원횟수 / 휴업 손해 / 소득 증빙 자료를 정리할 수 있을 때입니다. 그때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가도 늦지 않아요.

✔️ 보험사는 협상 전문가입니다. 먼저 말하는 쪽이 유리한 구조를 만들어요.
✔️ 내가 겪은 불편함과 손해를 직접 정리해 전달하는 게 핵심이에요.
✔️ 합의는 빠를수록 손해입니다. 치료 일정 확보 후 대응하세요.
✔️ ‘합의금 + 지불보증’도 협상 항목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과실이 있어도 합의금을 챙기는 5가지 기준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미 느끼셨을 거예요. 과실이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 받는 건 아니다는 사실을요.

중요한 건 나에게 과실이 있더라도, 합의금은 전략적으로 챙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 끝으로, 제가 실제 사례를 분석하면서 정리한 합의금이 잘 나온 분들의 공통점 5가지를 소개할게요.

  1. 입원 or 통원치료는 적절히 유지하세요
    치료를 너무 빨리 마무리하면 보험사 쪽에선 “경미한 부상”으로 판단해 보상액을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상은 아픈 순서가 아니라, 남긴 기록 순서로 결정됩니다.
  2. 소득 증빙이 있다면 무조건 제출하세요
    월급명세서, 사업소득증명, 통장 이체내역 등 ‘휴업손해’ 항목의 보상 여부는 이 증빙에 따라 갈립니다.
    돈을 벌고 있었다는 객관적 근거만 있어도 합의금 차이가 크게 납니다.
  3. “합의 + 지불보증” 구조를 활용하세요
    치료가 끝나지 않았을 때는 “합의금 + 향후 치료 보장”을 함께 요구해보세요.
    이 전략은 합의금을 받으면서도 치료 권리를 유지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4. 금액 제안은 내가 먼저, 근거 있게
    담당자가 던진 금액을 그대로 수용하는 순간, 협상은 끝입니다.
    입원일수, 통원횟수, 진단서 기준, 휴업일수를 정리해 “저는 ○○만 원에 합의 의사 있습니다”라고 먼저 제안하세요.
  5. ‘언제’ 말하느냐가 ‘얼마’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초반에는 금액이 낮고, 2~3주 지나 치료 흐름이 잡혔을 때 제안하는 게 유리해요.
    합의금은 대화의 타이밍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과실이 있다고 해도, 합의금은 준비한 사람의 몫입니다.
✔️ 보험사는 계산으로 보상하지만, 우리는 전략으로 보상받을 수 있어요.
✔️ 위 5가지를 체크하며 대응하신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쌍방과실이어도, 합의는 당신의 권리입니다

사고가 난 뒤엔 몸도 마음도 참 복잡합니다. 보험사와의 대화는 낯설고, "내 잘못이 조금 있다는데, 그럼 아무것도 못 받는 건가?" 하는 불안도 생기죠. 하지만 오늘 정리한 내용을 천천히 따라오셨다면 과실이 있어도 ‘받을 수 있는 몫’은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셨을 거예요.

그걸 위해 필요한 건 복잡한 지식이 아니라,

✔ 내가 겪은 피해를 정리하고

✔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며

✔ ‘조금은 단단하게’ 대화하는 자세입니다.

이 글이 그 출발선에서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혹시 지금, 합의에 대해 고민 중이시라면 오늘 이 내용을 하루에 한 번씩만 읽어도 당신의 보상은 훨씬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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